유미의 방
유미의 방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유미의 방’ 손담비가 김정민과 총성 없는 싸움을 벌인다.

1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유미의 방’ 3화에는 김정민이 손담비의 학창시철 절친으로 출연, 완벽한 기혼녀의 삶을 뽐내며 손담비의 자존심을 긁는다.

호화로운 집과 자상한 남편, 토끼같은 아이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김정민은 모든 대화에 ‘기-승-전-결혼’으로 일관해 싱글녀들에게 치명타를 날릴 예정. 손담비는 ‘프로페셔널 전문직 여성’으로 자존심을 세워보려 하지만 본전도 못 찾는다.

김정민은 “결혼 해. 혼자 사는 여자는 수명도 짧다잖아”, “결혼 해. 결혼 하니까 어른이 되더라”, “결혼 해. 남편이 사다 줘”라며 결혼이 행복의 필수 조건인 듯 우쭐해하고, 그의 모습에 손담비는 전의를 상실하고 만다.

여자친구들 간 미묘한 자존심 경쟁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김정민은 콧대 높은 기혼녀부터 코믹한 애엄마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싱글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하는 시트콤 ‘유미의 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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