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나를 돌아봐' 김수미 조영남
실검보고서 '나를 돌아봐' 김수미 조영남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영남, 김수미’가 올랐다.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파문…조영남 하차선언 번복

1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에서는 KBS2 ‘나를 돌아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자 정희섭 PD를 비롯해 출연자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최민수, 박명수, 이홍기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출연자 조영남이 중도 퇴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김수미는 조영남, 이경규에게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시청률이 가장 안나왔다. KBS에서 곧 나가라고 할 것 같다”고 말을 꺼냈고, 이에 조영남이 “살아 생전에 이런 모욕적인 말을 처음 들어본다. 이 자리에서 사퇴할 것을 밝힌다”며 프로그램 하차 발언을 꺼낸 것이다. 조영남은 이어 “제가 프로그램을 해야할 이유가 없다. 수미 씨 얘기 들으면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결국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이경규는 “조영남 선배님이 라디오 생방송이 있어서 나간 것이다. 오해 말아달라”고 밝히며 상황은 해프닝으로 종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조영남은 라디오가 끝난 이후 이어진 ‘나를 돌아봐’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어 윤고운PD와 이경규는 조영남의 집을 찾아가 설득했고, 이에 조영남은 다시 프로그램에 재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논란의‘나를 돌아봐’는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TEN COMMENTS, 당황스러운 사태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KBS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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