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병상련의 처지인 정하에게 각별한 연민을 느껴온 이현은 대화 도중 끝내 눈을 감는 정하를 지켜보며 안타까움의 눈물을 보였다. 늘 철저하고 냉철하기만 했던 이현은 이 날 담담하면서도 가슴 아픈 슬픔을 처연한 표정으로 담아내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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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현은 점점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차지안과 놀이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차지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생했다. 그 동안 폭력적이고 무식하게 씩씩하게 자라느라 고생 많았다”고 위로를 건네는 장면에서는 역대급 케미를 선사하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서인국은 한 회에서 뭉클한 눈물 연기와 분노의 감정은 물론 미묘한 설렘을 선사하는 로맨스까지 자유자재의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한 것은 물론 극의 몰입을 절정까지 끌어올리며 이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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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KBS2 ‘너를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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