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광해군(차승원)이 청과의 교섭으로 포로들을 구할 거라 결정하자 분노한 백성들이 화기도감을 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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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양군(김재원)은 화기도감에 난리가 났다는 것을 알고 기회를 틈타 이곳으로 왔던 상황. 그는 백성들을 설득하려는 정명은 보고 “저 년이 또!”라 혼잣말했다.
정명은 “알겠는가, 전하께서 바로 그런 분이시기에 후금에 끌려간 자들을 지키는 것은 바로 이 나라 백성, 그대들의 목숨을 지키려는 것일세. 그런데도 그들은 언제까지 눈을 감으려 하는가”라며 “명분과 사욕을 중시하는 중신들의 말들만 그대로 따르려 하는가. 어찌 이리 쉽게 선동에 흔들리는가 말이네. 조선의 미래는 명이 지켜주지 않을걸세. 나는 이 전장에서 도감의 사람들과 함께 그것을 똑똑히 보았네. 허니 부디 바라건데 내 말을 들어주게. 화기도감은 그대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장인들이 있는 곳이네”라고 눈물로 그들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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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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