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엄정화
실검보고서 엄정화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엄정화’가 올랐다.

#’미쓰 와이프’ 엄정화, 파트너 송승헌 무한 칭찬 “안구정화”

13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강효진 감독과 배우 송승헌, 엄정화가 참여한 가운데 ‘미쓰 와이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엄정화는 극중 남편역을 맡았던 송승헌을 끊임없이 칭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품 속 송승헌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엄정화는 “오늘 송승헌을 보고 오랜만에 안구정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정화는 송승헌의 미소를 칭찬하기도 했다. 엄정화는“촬영장 분위기가 다운된 적이 있었다. 스태프들도 지치고 나도 지쳐있는데 송승헌 씨가 나타나서 확 웃었다. 그때 ‘웃는 얼굴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구나’를 깨달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한 달 살아볼 수 있다면, 누구의 삶을 살겠느냐는 질문에 파트너 송승헌을 꼽으며 “저 얼굴로 살면 무슨 기분일까 궁금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엄정화는 “막 살아보고 싶다”고 말해 송승헌을 당황시켰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송승헌)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TEN COMMENTS, 송승헌씨 얼굴로 살면 무슨 기분일지, 저도 궁금하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구혜정 사진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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