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자신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의 랩 가사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일부 팬들의 비난을 샀다.
팬들이 비난이 이어지자 서유리는 “팬분들 기분 나빠하시는 거 이해는 갑니다. 애초 누군가를 저격할 심산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저는 힙합에 대한 지식도 조예도 없어요. 그저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을 보던 중에 많이 놀랐습니다. 정말 일반적인 사고와 상식선에서 너무 나간거 아닌가 생각했구요”라며 다시 한 번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전부 제가 쓴 것에 대한 결과이니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특정인을 저격했다는 시선보다는, 사회에 전체적으로 만연해 있는 어떠한 분위기에 대한 반감으로 바라봐주셨으면”이라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성우출신 방송인으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미스 마리테’로 활약하고 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서유리 트위터, Mnet ‘쇼미더머니4′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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