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8천여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암전이 되자마자 ‘유천’을 연호했고, 박유천이 자작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를 부르며 등장하자 전원 기립해 펜라이트를 흔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에, 박유천은 미소로 회장 곳곳의 팬들에게 눈을 맞추며 반가움의 미소를 전했고, 이내 니혼가이시홀은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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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코너 ‘유천의 키친’에서는 서툴지만 정성을 가득 담아 열심히 요리하는 모습으로, 일본의 팬들에게도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매력을 한껏 펼쳐 보였다. 그리고 팬과 같이하는 줄넘기게임 등을 통해 함께 웃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이곳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준비된 순서가 다해가며 앙코르 곡을 남겨둔 박유천은 “오랜만에 나고야를 찾아, 여러분 덕분에 정말 즐거웠다”며 마지막 멘트를 시작했다. 이어 “이제 곧 잠시 동안 만날 수 없게 되는데, 보고 싶어지면 어쩌나 섭섭한 기분도 든다. 빨리 시간이 지나서 JYJ로도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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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돌아가는 팬들의 발걸음은 아쉬움이 묻어 있었지만, 박유천만의 남다른 ‘역조공’에 1만8천의 행복한 얼굴은 나고야를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박유천은 22~23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 ‘올 어바웃 유’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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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제스 엔터티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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