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철희는 “한국 작가들 사이에 통용되는 패러다임이 일종의 미문주의”라며 “문장을 예쁘게 쓰는 작가정신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대의 흐름을 짚어나가는 게 작가 정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경숙의 사과문 역시 ‘미문주의’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철희는 신경숙의 사과문에 대해 “문장으로만 점철되어있지 분명하게 내가 잘못했다는 메시지가 없다”며 “사과할 때 기본이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말을 해야한다. 예쁜 문장을 가지고 대충 넘어가려고 했기 때문에 미문주의가 변명에도 녹아있다”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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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루이제 린저의 ‘생애 한가운데’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기회에”라고 운을 뗐다가 “너무 세게 나가나”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용석은 신경숙에 대해 “절필했어야 맞다”고 강도높은 비판을 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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