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들은 ‘우주 커플’ 유연석-강소라와 ‘흑진주 커플’ 이성재-김희정의 로맨스가 어떤 엔딩을 맞을지 뿐 아니라, 김성오, 서이안, 옥지영, 진영 등에게 찾아올 새로운 사랑에 대해서도 흥미진진한 설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청자들이 직접 꼽은 결말 예상 스토리를 담은 ‘가상 시나리오’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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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회 말미에는 건우(유연석)가 제주도를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떠나면서. 정주(강소라)와 또 다시 어긋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뒤늦게 건우의 진심을 알게 된 정주가 따라갔지만 두 사람은 만나지 못했던 상태. 시청자들은 엇갈리기만 했던 ‘우주 커플’이 이제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다채로운 의견을 내놓고 있다.
건우가 떠나고 난 후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결혼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다는 ‘타임워프 결혼 결말’을 비롯해 건우와 정주가 공항에서 다시 만나 ‘달달 모드’에 돌입할 거라는 등의 각양각색 ‘해피엔딩 설’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육지를 떠돌던 남편을 꽉 잡아 제주에 들어앉혀 백년해로 했다는 정주의 폐가에 얽힌 전설이 메타포라며 강력하게 해피엔딩을 확신하고 있다.
# 2. 파국 새드엔딩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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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열린 결말설
‘우주 커플’이 상상의 여지를 남긴 열린 결말을 맞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생각은 바로 이 모든 이야기가 정주의 하룻밤 꿈이라는 ‘정주 일장춘몽설’이다. 서울에서 속옷회사를 다니던 정주가 길고 달콤한 꿈을 꾸고 일어난 후 현실에서 진짜 건우와 마주치면서 운명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는 결말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 아니면 시간이 흐른 후 정주가 폐가를 번듯한 집으로 꾸며 살고 있는 도중 건우가 “더 멋있어졌네. 오랜만이다. 이정주”라는 두 사람의 첫 재회 때 했던 대사를 하며 끝날 수 있다는 ‘늦은 재회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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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ran@
사진.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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