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뜨거운 설전이 오가는 것은 현의 정체다. 성인이 되어 한국에 돌아온 현은 “시체가 늘어날수록 정보가 많아지니까”라며 죽음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섬뜩함을 보였다. 여전히 천재성과 잠재적 사이코패스 기질을 함께 보이는 그의 정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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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을 20년째 쫓아다닌 지안의 정체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그녀가 현을 어릴 적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숨긴 채 그와 협력수사 중이기 때문. 더불어 지안의 수사를 도와주는 법의학자 준호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으며 그가 곧 현의 아군이 될지 적군이 될지 관심을 모은다.
양승훈(태인호)의 살인 증거를 은폐한 정선호 역시 현이 말한 진짜 살인자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내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심지어 허당 기질을 보이고 있는 특수범죄수사팀 팀장 은혁에게도 의심의 눈초리가 모이고 있다. 그는 수사를 글로만 배운 탓에 팀원들에게 무시 아닌 무시를 당하고 있지만 분명 강력한 한방을 가진 인물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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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이 과연 악인인지 아닌지 추리할수록 점점 미궁에 빠져들며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일깨우고 있는 ‘너를 기억해’는 30일 오후 10시 4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KBS2‘너를 기억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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