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보란 기자]JTBC 드라마국 CP들이 향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화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CP 간담회가 진행됐다. 송원섭, 박준서, 조준형 세 명의 CP가 참석해 하반기 방송할 작품들과 관련해 소개했다.
하반기 JTBC는 웹툰 원작 드라마 ‘라스트’를 준비 중인 가운데, 송원섭CP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고 있다. 웹툰 3~4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CP는 “요즘 시대에 대중에게 웹툰 만큼 소구력을 갖춘 장르가 없다고 본기 때문에 이에 대한 드라마화 시도는 앞으로 많이 이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스트’ 담당 박준서CP는 웹툰과 드라마의 변환 작업에 있어서 달라지는 부분들을 설명했다. 그는 “원래 웹툰 안에는 여자주인공이라고 할만한 인물 자체도 없고, 그것이 드라마화하기 어려운 지점이었다. 여자 캐릭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CP는 “캐릭터를 새로 바꾸고 원작에 없던 인물을 추가했다”면서도 “멜로 라인과 그런 것을 극대화하려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드라마의 흐름이나 선을 바꾸는 멜로를 강조하는 것은 지양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원작을 좋아하는 분들이 보더라도 새로운 러브라인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시청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갔다.
이어 박CP는 “색깔을 잘 유지하되, 사랑찾기 놀이로 가지 않게끔 할 계획”이라며 “원작의 색깔을 현재까지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TBC 드라마 제작진은 대중의 시선을 끌만한 소재, 완성도 높은 양질의 작품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시간대를 ‘JTBC 드라마 프라임존’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 현재 방송 중인 ‘사랑하는 은동아’ 후속으로 7월 강형규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라스트’, 9월 재난의료팀 이야기를 다룬 ‘디데이’ 등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JTBC는 또한 웹툰 ‘송곳’도 하반기 드라마화할 계획이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JTBC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CP 간담회가 진행됐다. 송원섭, 박준서, 조준형 세 명의 CP가 참석해 하반기 방송할 작품들과 관련해 소개했다.
하반기 JTBC는 웹툰 원작 드라마 ‘라스트’를 준비 중인 가운데, 송원섭CP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고 있다. 웹툰 3~4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CP는 “요즘 시대에 대중에게 웹툰 만큼 소구력을 갖춘 장르가 없다고 본기 때문에 이에 대한 드라마화 시도는 앞으로 많이 이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스트’ 담당 박준서CP는 웹툰과 드라마의 변환 작업에 있어서 달라지는 부분들을 설명했다. 그는 “원래 웹툰 안에는 여자주인공이라고 할만한 인물 자체도 없고, 그것이 드라마화하기 어려운 지점이었다. 여자 캐릭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CP는 “캐릭터를 새로 바꾸고 원작에 없던 인물을 추가했다”면서도 “멜로 라인과 그런 것을 극대화하려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드라마의 흐름이나 선을 바꾸는 멜로를 강조하는 것은 지양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원작을 좋아하는 분들이 보더라도 새로운 러브라인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시청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갔다.
이어 박CP는 “색깔을 잘 유지하되, 사랑찾기 놀이로 가지 않게끔 할 계획”이라며 “원작의 색깔을 현재까지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TBC 드라마 제작진은 대중의 시선을 끌만한 소재, 완성도 높은 양질의 작품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시간대를 ‘JTBC 드라마 프라임존’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 현재 방송 중인 ‘사랑하는 은동아’ 후속으로 7월 강형규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라스트’, 9월 재난의료팀 이야기를 다룬 ‘디데이’ 등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JTBC는 또한 웹툰 ‘송곳’도 하반기 드라마화할 계획이다.
최보란 기자 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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