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전광렬
복면검사 전광렬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배우 전광렬이 1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30일 영화 제작사 노시스 측은 “영화 ‘유정(有情)-스며들다'(가제, 감독 황일)가 명품연기의 대명사 전광렬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유정-스며들다’는 일상에서 흔히 스쳐지나갈 만한 이웃들의 이야기로, 극중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위기와 충돌, 변화 속에서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전광렬은 “시나리오를 받고 주인공 강정욱 역할에 즉각적으로 감정이입이 됐다. 감독을 만나보니 신인 감독인데도 시나리오와 연출에 대한 확신이 강하게 들어 오랜만의 영화인데도 흔쾌히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광렬은 이번 영화에서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있지만 때로는 일탈을 꿈꾸는 성공한 4~50대 남자를 연기한다.

전광렬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 민유리 역은 현재 캐스팅 중이며, 강정욱의 친구 범석 역은 이병준이 맡는다.

체코 국립 영화학교 출신의 황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유정-스며들다’는 캐스팅을 마무리짓는 대로 오는 7월 초 크랭크인한다.

정시우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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