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남혁 의원이 올랐다.

# 실족사 추정

실종된 조남혁 경기도의원(54·새누리당)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한 매체는 경찰과 소방 당국이 30일 오후 2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맞은편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조 의원으로 추정된다며 발을 헛디뎌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와 술자리를 하고 자리를 뜬 뒤 실종돼 행적을 감췄다.

조남혁 의원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께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한 바 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TV 조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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