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배우 황석정이 이성을 유혹하는 자신만의 기술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황석정과 길해연이 ‘자유부인’편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제동이 황석정에게 “본인 입으로 100명 중에 99명은 마음만 먹으면 다 넘어오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다. 어떻게 하면 그게 가능한 것이냐”고 넌지시 묻자 황석정은 “여러 가지 기술이 있다. 알기 쉽게 설명해 주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석정은 “예를 들자면 회식 자리에 있는 남자들을 20분 안에 유혹할 수 있다. 제가 너무 순진해서 남자한테 퍼주고 혼자 슬퍼하니깐 친구가 안타까워하면서 10년에 걸쳐 전수해 준 비법이다”라고 말해 그 비법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황석정은 “내가 주변에 있는 다른 예쁜 여자보다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다른 에너지를 보여줘야 한다. 빨리 이 자리를 파악해서 어떻게 해서 매력적으로 보일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그 에너지를 나눠줄 때는 공격적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소박하고 담백하게 접근해서 저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게 해야 한다”고 첫 번째 비법을 공개했다.
황석정은 이어 “반드시 정확하게 눈을 마주쳐야 한다. 계속 마주치는 게 아니라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다가 마주쳐야 하는 것이다”며 노하우를 전수하다 셰프에게 눈길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황석정은 “한 사람씩 이렇게 눈빛을 나눠주면서 ‘저 사람이 나한테 왜 그랬지’라는 생각이 들때쯤 눈을 피하다 다시 마주칠 때는 이유없이 웃어준다. 이러면 보통 50%는 넘어온다”며 그 이유로 남자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여자에게 넘어오기 때문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석정은 “무심한듯 자연스럽게 터치를 하라”고 말한 뒤 김제동에게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황석정은 “이 사람이 나에게 기대할 때 다른 남자를 칭찬해서 질투심을 유발해야 한다. 여기서 질투심을 느끼면 끝난 것이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에는 목표남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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