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손석희 앵커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2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손석희가 올랐다.

# 경찰, 손석희 등 JTBV 임직원 기소여부 검토

경찰이 종합편성채널 JTBC의 일부 임직원에 대한 기소여부를 검찰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JTBC와 관련된 수사 기록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에 넘긴 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들의 기소 여부를 놓고 협의 중이다.

지난해 8월 지상파 3사는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자신들이 20억 원 넘게 들여 낸 출구조사 예측 결과를 ‘인용보도’하지 않고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한 JTBC의 행위가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해당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JTBC의 출구조사 보도가 MBC보다는 늦었지만 KBS·SBS보다 빨랐다는 점에서 일부 임직원의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지난 16일 오전, 종로구 내자동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JTBC 측은 “무단사용이 아닌 ‘인용보도’였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지상파 3사의 로고까지 붙여 방송했고 지상파 방송사들이 방송한 다음에 공개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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