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5_목욕탕 (7)_t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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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정보석과 길용우가 대중목욕탕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25일 방송되는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29회에서 펼쳐지는 판석(정보석)과 정기(길용우)의 목욕탕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판석이 정기의 때를 밀다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들어있다. 또 노란 이태리 타월을 손에 든 정기가 판석의 등을 밀려다 어깨를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등판을 내민 판석의 기진맥진해 있는 모습에서 정기의 때를 밀다 탈진했을 가능성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 건장한 체격의 민석(이병준)을 빠끔 쳐다보는 판석과 정기의 모습이 보인다. 미래의 사돈지간이 될 세 남자의 대중목욕탕 조우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5일 촬영지인 일산의 한 대중목욕탕에서는 유쾌한 에피소드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장시간 물속에서의 촬영으로 정보석-길용우-이병준 등은 점점 지쳐갔지만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촬영에 임해 진정한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 중간 스태프가 사온 시원한 식혜를 마시고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제 하루 종일 물속에 있어도 되겠네.’라며 즐겁게 촬영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또한 정보석은 나이를 잊은 듯한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 현장에 있는 제작진과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이 신에서 세 남자의 오가는 대화는 이 시대 중년 남성들의 모습을 대변해 준다. 특히 탕 안에서 펼치는 중년 여성에 대한 수다삼매경은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며 “또한 판석이 정기의 일에 더욱 깊숙이 관여하면서 애자(김혜옥)와의 갈등이 깊어진다.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전개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전개, 세대 불문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 공감대 높은 에피소드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해주는 ‘딱 너 같은 딸’은 별난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일일 코믹 가족극이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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