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쉐이크 잇'
씨스타 '쉐이크 잇'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국민 걸그룹 씨스타가 신곡 ‘쉐이크 잇(SHAKE IT)’으로 발매 즉시 9개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22일 정오 공개된 씨스타의 신곡 ‘쉐이크 잇’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엠넷뮤직, 올레뮤직, 지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몽키3, 싸이뮤직 등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및 포탈 실시간 검색어를 올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씨스타는 ‘애처럼 굴지마 FEAT. 기리보이’와 ‘나쁜놈 FEAT. 매드클라운’등 수록곡 전곡을 차트에 줄세우며 음원계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씨스타의 이번 타이틀곡 ‘쉐이크 잇’은 히트 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은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 강렬한 브라스와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 트랙으로, 중독성 강한 후크와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름을 겨냥한 이 곡 역시 ‘러빙유(Loving U)’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잇는 씨스타 특유의 시그니처 댄스곡이 될 전망이다. 대중에 익숙한 씨스타의 색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스토리를 접목한 것은 이번 앨범의 강점이다. 흥이 넘치는 멜로디와 유머, 섹시코드가 가미된 영상, 따라하기 쉬운 율동, 다같이 춤출 때 빛이 나는 광장형 안무가 포인트. 남녀노소 고른 팬층을 보유한 만큼 국민 걸그룹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으로 올 여름 가요계를 선점하겠단 각오다. 뮤직비디오 역시 코믹한 판타지 장르로 제작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영상 속 씨스타는 사랑스러운 악녀로 분해 곳곳에 댄스 DNA를 전파한다. 씨스타만이 선보일수 있는 ‘걸크러쉬’ 판타지 스토리는 주희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대세’ 강균성, 셰프 최현석과 몬스타엑스의 셔누, 원호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전체적인 앨범에는 친절한 대중음악이 담겼다. 특히 대세래퍼 ‘기리보이’가 참여한 ‘애처럼 굴지마’는 그동안 씨스타가 들려준 밝은 에너지 안에서도 짙은 풍미를 내는 또 다른 축이다. ‘매드클라운’과 호흡을 맞춘 ‘나쁜놈’은 싱어송라이터 더네임과 작곡가 스테레오14(STEREO14)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나쁜 남자에게 깊은 상처를 받은 여자의 심정을 담았다. 모던한 피아노루프, 심플한 드럼, 몽환적인 리버스패턴이 매력적이다. 흥겨운 파티 음악이 되어줄 타이틀곡 ‘쉐이크 잇’ 외에도 긴 호흡의 앨범을 매끄럽게 이끄는 건 각자의 수록곡들이 친숙한 구성을 이룬 덕분이다. 아이코닉 사운즈, 더 네임, 로빈 등 실력파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균형을 이뤘으며, 믿고 듣는 씨스타만의 음악을 제시한다.

씨스타는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쉐이크 잇’의 전곡을 공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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