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김연우
SBS '힐링캠프' 김연우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가수 김연우가 MBC ‘일밤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연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우는 “아내의 집안이 대체 어느 정도 부자냐”라는 질문에 “장인어른이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큰 기업의 회장님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이다”라고 답했다.

김연우는 “장인어른은 능력 있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다. 장인어른 앞에 가면 난 이등병이 된다. 기운이 강호동 등 기운 센 분들의 10배 정도 된다”라며 “저절로 자세가 교정되고 허리가 펴진다. 그런데 속은 따뜻하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연우은 “아내가 재력가임을 미리 알고 만난 것은 아니었지만 부유하다는 말을 들은 후 부담이 되면서도 사랑이 더 싹트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집안, 나이)차이가 크다 보니 반대가 심했다. 집에서 허락을 안 해줘도 보쌈이라도 해 살려고 했다”라며 “장모님을 먼저 뵙고 좋은 인상을 드렸고 다리 역할을 해 주셨다. 아내는 나의 프로필이나 경력을 뽑아 장인어른 책상에 놓고 허락받게 해줬다”고 전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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