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테이프는 ‘심야식당’에서 감성건달 류 역을 맡은 최재성과 고학생 민우 역의 남태현이 끊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 인근에서 진행된 ‘심야식당’의 첫 촬영은 악덕 업주로부터 아르바이트비를 떼일 상황에 놓인 민우를 대신해 류가 돈을 받아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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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9일 심야식당 마스터 역을 맡고 있는 주인공 김승우의 촬영이 진행됐다. 심야식당을 운영하는 마스터는 나이와 이름, 과거가 미상인 인물로 가게 손님들이 언제든지 찾아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다.
마스터 김승우의 첫 촬영 씬은 아르바이트에 지쳐 쓰러질 듯 심야식당을 찾은 민우에게 정이 가득 담긴 밥상을 내어주는 장면이었다.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김승우는 사전에 캐릭터를 철저히 분석한 듯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마스터의 특징을 정감 있게 보여줘 황인뢰 PD의 OK 싸인을 단박에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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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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