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독감관련 보도
홍콩 독감관련 보도
홍콩 독감관련 보도

[텐아시아=장서윤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콩독감이 올랐다.

# 홍콩독감 사망자 급증

홍콩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홍콩 위생방호센터(CHP)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독감 바이러스로 총 23명이 입원했는데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 입원 환자 중 인플루엔자 A(H3N2)형 감염자는 14명이며 인플루엔자 A아류형은 4명, 인플루엔자 B형은 5명으로 집계됐다.

위생방호센터는 이와 관련해 홍콩이 여름 독감 발생기에 들어섰다며 경고했다. 지난 겨울 홍콩에서는 H3N2 독감으로 500여명에 가까운 환자가 사망했다.

5세 이하 아동과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이번 독감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중 아동은 없다.

한편 홍콩 당국은 정부 차원에서 고령자들에게 H3N2 백신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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