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 – 진짜 사나이 2′ 임원희
MBC ‘일밤 – 진짜 사나이 2′ 임원희
MBC ‘일밤 – 진짜 사나이 2′ 임원희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진짜사나이’ 임원희가 전사자의 유품을 건네받은 유족 앞에 오열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2(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멤버들이 한국전쟁 65주기와 호국의 달을 맞아 유해발굴감식단에 입소, 유해발굴 작업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전쟁 증언을 토대로 전투가 벌어졌던 최전방의 산 속에서 숙식하며 힘겹게 유해발굴을 시작했다. 멤버 중 임원희와 김영철, 줄리엔 강은 신원을 확인한 유해를 유가족의 품으로 돌려주는 역을 맡았다.

유해는 어렵게 신분 확인까지 거치는 동안 유가족의 품에 돌아가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렸다. 이미 할머니가 된 고인의 여동생은 65년 만에 마주한 유해 앞에서 “우리 오빠가 왔네”라고 흐느꼈다.

이를 지켜보던 임원희는 “늦게 알려드려 죄송하다”고 오열하며 “건강하시라”는 말로 한없이 부족한 위로를 건넸다.

‘진짜사나이’는 임원희, 김영철, 샘킴, 이규한, 정겨운, 샘오취리, 조동혁, 줄리엔강, 슬리피 등이 출연해 군대의 다양한 면면을 체험하고 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MBC ‘일밤 – 진짜 사나이 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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