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방송된 7회에서는 정재민의 남자다움이 폭발했다.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의 벽 앞에서 멈칫거리는 백마리에게 박력 있는 입술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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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절친인 재민과 같은 상대인 마리를 좋아하게 된 한시후는 높은 현실의 벽을 일찌감치 깨닫고 그녀를 멀리 보내는 대신, 무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목숨이 보장되지 않는 뱀파이어 토벌 군사 조직(은혈사)에 몸을 담게 됐다. 그는 평소 장난기 가득한 철부지의 모습에서 용맹하고도 비장한 한시후(이종현)로 다시금 태어나는 모습으로 극의 흐름을 바꾸었다.
더욱이 한시후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마리를 마지막으로 찾아가 자신에게 “무운을 빈다고 말해달라”는 장면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마리를 지키기 위해 놓아주는 그만의 현실적인 사랑법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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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오렌지 마말레이드’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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