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여운을 OST로도 즐기자.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18일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 OST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듀오 무키무키만만수 멤버로 더욱 유명한 이민휘 음악감독은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본 뒤 신선하면서도 잘 정제된, 뻔하지 않은 멜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를 위해 연애 시작 즈음의 설레는 감정을 작업 내내 유지하려고 애쓰면서 장건재 감독과 함께 합을 맞춰나갔다는 설명이다.
공개된 음원은 1부의 태훈과 미정이 주리 카페를 거쳐 시노하라 마을에 들어가면서 흘러나온 삽입곡 ‘Shinohara’와 영화가 끝나는 순간,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서 진짜 불꽃놀이가 시작되는 황홀한 체험을 안긴 엔딩곡 ‘A Midsummer’s Fantasia’까지 총 두 곡이다.
특히 ‘A Midsummer’s Fantasia’는 장건재 감독과 배우 김새벽이 가사를 쓰고, 이민휘 음악감독이 직접 노래를 불러 특별함을 더한다.
영화만큼이나 잊지 못할 긴 여운을 선사한 ‘한여름의 판타지아’ OST는 18일 낮 12시부터 멜론,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일본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여자와 일본남자, 그들의 신비로운 인연과 한여름의 불꽃놀이처럼 번지는 마음의 파동을 그린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평단의 호평 속에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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