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송
'백년손님' 김송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김송이 고등학교 시절 삭발을 감행, 무기정학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에서는 클론의 강원래 부인 김송이 특별게스트로 출연, 입담을 뽐낸다. 김송은 아들 강선을 낳은 후 180도 다정남으로 변신한 남편 강원래 이야기와 함께 결혼생활 속사정부터 어린 시절 다양한 경험담까지 거침없는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송은 15일 진행된 녹화에서 학창시절에 당시 톱스타였던 강수연을 무턱대고 따라하다가 큰 낭패를 맛 본 실패담을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등학생 시절,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에 출연한 강수연이 삭발한 장면을 보고 너무 예쁜 나머지 자신도 과감하게 삭발을 감행했다는 것.

더욱이 김송은 “머리 전체를 밀어버린 후 당시 유행하던 머리 한 가닥을 길게 남겨두는 ‘머리꼬리 남기기’까지 했다”며 ‘비주얼 쇼킹’했던 당시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특히 이날 녹화 현장에서 김송은 색다른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는 자부심에 당당하게 등교했지만 선생님에게 끌려가 무기정학을 받았다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이로 인해 한 달 내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로지 교장실 청소만을 했다는 것. 하지만 이내 김송은 “근데 교장실 청소하는 게 수업 받는 것보다 마음이 편했어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제작진 측은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성격의 김송이 숨겨졌던 비화들을 이것저것 터트려내면서 ‘백년손님’ 녹화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라며 “방송을 위해 좌충우돌 경험담을 아낌없이 전한 김송의 맹활약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SBS ’자기야-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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