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서인국 "데뷔 전, 박명수 한마디에 큰 힘 얻었다"

'해피투게더3' 서인국 박명수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해피투게더3’ 서인국이 데뷔 전 박명수와의 깜짝 인연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서인국-장나라-최원영-이천희-김재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국은 데뷔 전, 박명수의 한 마디에 큰 힘을 얻고 연예인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돌연 “박명수 선배님의 첫인상이 너무 멋있었다”고 말해 현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서인국은 “어렸을 때 라디오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떨어져서 굉장히 낙심을 했었다. 속상해서 엘리베이터에서 한숨을 쉬고 있었는데, 같이 타고 있던 박명수가 ‘왜 그러냐’고 묻더라. 그래서 오디션에서 떨어진 이야기를 했더니 ‘으이그 잘하지. 나중에 보자’하고 내리더라. 그래서 ‘나중에 꼭 가수 돼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버럭 명수’답지 않은 훈훈한 미담에 쑥스러워했고,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과 박미선은 “다른 아는 분으로 착각한 거다”, “안면 인식 장애가 있다”고 짓궂게 놀려 주변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이에 ‘해투’ 제작진은 “이날 서인국과 박명수는 시종일관 찰떡 케미를 발산했다. 박명수의 멘트 하나하나에 기다렸다는 듯이 폭풍 리액션을 선보이는 서인국의 의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제공. KBS2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