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 김태훈
'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 김태훈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김태훈 김사랑의 그네 데이트가 포착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측은 18일 김태훈과 김사랑이 달밤에 그네를 타며 즐겁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훈은 그네에 앉아 있는 김사랑에게 다가가 밝은 모습으로 그네를 밀어주고 있다. 이에 김사랑 역시 즐거운 듯 활짝 웃음 지었다. 또 김태훈은 김사랑에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하면서도 듬직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뜬다.

이는 최재호(김태훈)가 그네에 앉아 힘들어 하는 서정은(김사랑)을 멀리서 지켜보다 그녀에게 다가가 다독여주고 어깨를 감싸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상상신으로, 최재호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장면이다.

최재호는 과거 최고의 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고 미국으로 진출하기 직전 교통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물이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다시 걷겠다는 의지 하나로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서정은은 이런 최재호와 아들 라일이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지은호(주진모)의 자서전 대필까지 맡게 됐다.

아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시작하자 최재호 역시 기뻐했다. 하지만 이것이 지은동을 찾기 위한 자서전임을 알게 되는 순간 최재호의 불안감을 커져만 갔다. 그러던 중 서정은이 계속해서 떠오르는 과거 기억의 파편과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힘들어하자 남자로서 그녀를 위로하고 감싸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상상까지 하게 된 것.

19일 방송될 7회에서는 서정은의 흔들리는 감정을 감지한 최재호가 극에 달한 불안함을 드러내며 또 다른 변화를 몰고 올 예정이라 긴장감과 궁금증을 더한다.

드디어 밝혀진 서정은의 정체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예고되면서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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