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보란 기자]‘가면’ 7회 최고의 1분은 수애와 주지훈의 키스 장면이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지숙(수애)과 민우(주지훈)의 취중진담과 키스신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물에 빠졌던 지숙이 민우와 아웅다웅하던 모습에 이어 석훈(연정훈)이 그녀를 협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지숙이 정태(조한선) 때문에 자신의 존재가 들통날까봐 노심초사하는 부분, 그리고 창수(조윤우)를 통해 어머니가 운영하는 떡볶이집을 몰래 돕는 내용까지 스릴넘치게 그려졌다.
그러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지숙과 민우가 집안에 마련된 미니바에 앉아 각각 와인과 양주를 마시며 숨겨놓는 마음을 애잔하게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시청률 15.53%(닐슨코리아)까지 치솟았다.
당시 지숙은 “가면을 쓰고 살면 너무나 외로운 것 같다”라고 말하자 민우도 “나도 가면을 썼습니다. 모든 사람은 결국 혼자서 웃고 혼자서 웁니다. 같이 마십시다”라고 대답하며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어 둘은 모두 이정하 시인의 시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을 읊기도 했는데, 이때 민우는 지숙을 가슴에 안았다가 기습키스까지 감행하며 ‘최고의 1분’을 만들었다.
‘가면’은 이 같은 격정적인 스토리 전개덕분에 전체시청률의 경우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11%(서울수도권 12.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2 ‘복면검사'(5.7%)와 MBC ‘맨도롱또?'(7.8%)을 제쳤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mS에서도 시청률 10%(서울 수도권 1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두 시청률 조사기관에서 모두 1위 자리를 지켰다.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5.5%를 기록하면서 7회 연속 광고완판을 이뤄내기도 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가면’ 7회 방송분에서 지숙과 민우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는 취중진담에 이어 기습키스로 둘간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라며 “마지막부분에 지숙이 자신이 서은하가 아니라고 말한 부분 이후의 스토리는 8회 방송분을 더욱 긴장감 넘치게 만들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SBS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지숙(수애)과 민우(주지훈)의 취중진담과 키스신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물에 빠졌던 지숙이 민우와 아웅다웅하던 모습에 이어 석훈(연정훈)이 그녀를 협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지숙이 정태(조한선) 때문에 자신의 존재가 들통날까봐 노심초사하는 부분, 그리고 창수(조윤우)를 통해 어머니가 운영하는 떡볶이집을 몰래 돕는 내용까지 스릴넘치게 그려졌다.
그러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지숙과 민우가 집안에 마련된 미니바에 앉아 각각 와인과 양주를 마시며 숨겨놓는 마음을 애잔하게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시청률 15.53%(닐슨코리아)까지 치솟았다.
당시 지숙은 “가면을 쓰고 살면 너무나 외로운 것 같다”라고 말하자 민우도 “나도 가면을 썼습니다. 모든 사람은 결국 혼자서 웃고 혼자서 웁니다. 같이 마십시다”라고 대답하며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어 둘은 모두 이정하 시인의 시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을 읊기도 했는데, 이때 민우는 지숙을 가슴에 안았다가 기습키스까지 감행하며 ‘최고의 1분’을 만들었다.
‘가면’은 이 같은 격정적인 스토리 전개덕분에 전체시청률의 경우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11%(서울수도권 12.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2 ‘복면검사'(5.7%)와 MBC ‘맨도롱또?'(7.8%)을 제쳤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mS에서도 시청률 10%(서울 수도권 1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두 시청률 조사기관에서 모두 1위 자리를 지켰다.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5.5%를 기록하면서 7회 연속 광고완판을 이뤄내기도 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가면’ 7회 방송분에서 지숙과 민우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는 취중진담에 이어 기습키스로 둘간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라며 “마지막부분에 지숙이 자신이 서은하가 아니라고 말한 부분 이후의 스토리는 8회 방송분을 더욱 긴장감 넘치게 만들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최보란 기자 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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