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박형식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드라마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17일 박형식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박형식은 지난 8일 첫 방송한 SBS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 유민 백화점 본부장이자 그룹 셋째 아들 유창수 역을 맡아 자의식이 강한 매력적인 재벌 2세 캐릭터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첫회에서 정략결혼을 목적으로 맞선을 보게 된 장윤하(유이)에게 물세례를 퍼부으며 강렬한 인상으로 처음 등장한 박형식은 능청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후계자 자리를 놓고 형과 경쟁하고 있는 야망 넘치는 인물을 표현했다.

2회와 3회에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푸드마켓 알바생 이지이(임지연)과 티격태격 말싸움을 하거나 술 취한 임지연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등 매력적인 재벌 2세 캐릭터를 선보였다.

박형식은 지난해 SBS ‘상속자들’에서 발랄함과 장난기를 가진 재벌 2세 조명수 역을 통해 존재감을 알렸으며, 지난 2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철부지 막내아들 차달봉 역으로 열연해 바 있었다.

가수는 물론 배우로도 발돋움한 박형식이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은 ‘상류사회’를 통해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상류사회’는 황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 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콘텐츠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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