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김정훈은 서울대 치의학과 출신답게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내며 브레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영어 과목에서 자신없는 모습을 보여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영어 수업시간, 김정훈은 토론 발표자로 나서 기대를 모았지만 그는 더듬더듬 영어를 시작했고 한국말도 섞으며 당황한 기색을 비췄다. 이에 안내상은 “서울대를 나와도 영어를 완벽하게 하는 건 아니구나”라고 말했다. 김정훈은 “바보됐다”면서 “내가 배운 영어는 고3 때까지였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어는 사실 놨다. 영어가 솔직히 필요도 없었고 해서 담을 쌓았다”고 털어놨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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