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타지 스릴러 영화 ‘크림슨 피크’의 캐릭터 포스터가 17일 공개됐다.
‘크림슨 피크’는 사랑하는 약혼자 토마스 샤프(톰 히들스턴)를 따라 비밀 저택 ‘크림슨 피크’에 들어가게 된 소설가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스릴러.
유니버셜픽쳐가 공개한 포스터에는 톰 히들스턴, 제시카 차스테인, 미아 와시코브스카, 찰리 헌냄 네 배우의 모습이 고풍스러우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음산한 분위기로 담겨 있다.
‘퍼시픽 림’ 이후 2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연출은 물론, 제작, 각본까지 도맡아 다시 한 번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더욱 뚜렷이 보여줄 예정이다. 의상, 세트는 물론 소품 하나까지도 감독이 직접 디자인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토르’,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의 톰 히들스턴과 ‘인터스텔라’, ‘헬프’의 제시카 차스테인, ‘스토커’의 미아 와시코브스카, ‘퍼시픽 림’의 찰스 헌냄 등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팽팽한 긴장감은 올 가을 관객들에게 절정의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림슨 피크’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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