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물속열연 모음(사진)
수애 물속열연 모음(사진)
[텐아시아=최보란 기자]‘가면’ 수애가 ‘수(水)난시대’로 드라마를 살렸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 출연중인 수애는 잇따른 물속 열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변지숙과 서은하 1인 2역으로 명품연기를 펼치고 있는 수애는 극 초반 무려 3번이나 물에 빠지는 장면을 연기했다.

지난 5월 27일 첫 방송에서 지숙 역을 연기하던 수애는 자동차와 함께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28일 2회 방송분에서는 차와 함께 바다로 빠졌다. 수애는 물속에서 사채업자가 채운 수갑을 열기 위해 발버둥치며 긴박한 상황을 연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서은하 역을 맡은 그녀는 수영장에 빠져 또 한 번 물속 열연을 펼쳤다. 수애는 첫회 마지막에 이르러 민우(주지훈)가 초대한 만찬에 참석했다가, 메이드가 몰래 약을 탄 술을 마시고는 눈이 감긴채 수영장의 수면위로 떠올랐다. 2회에서는 민우의 기억속에서 그가 은하의 목을 졸라서 죽인 것으로 회상돼 미스터리를 더했다.
수애 물속열연 모음(캡쳐)
수애 물속열연 모음(캡쳐)
지난 11일 방송된 6회 장면에서 은하의 삶을 대신 살게 된 지숙을 연기하던 수애가 냇가에 빠졌다. 민우 어머니가 모셔진 납골당에 갔던 그녀는 냇물에 떨어뜨린 결혼반지를 찾으려다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다시 한 번 물에 빠졌다. 그녀는 민우의 도움으로 겨우 물에서 나왔고, 이후 둘은 체온유지를 위해 알몸 포옹을 선보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수애씨가 물에 빠져야 하는 힘든 촬영에서도 더욱 실감나는 열연을 펼쳐준 덕분에 드라마가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촬영장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연기에 대한 집중력과 열정에 제작진 모두 감탄하고 고마워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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