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공포로 인해 흥행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쥬라기 월드’는 이에 아랑곳않고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50.7%의 예매 점유율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당분간 ‘쥬라기 월드’의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쥬라기 월드’ 좌석 점유율은 11.1%. 10위권 내 작품 중에서는 당연히 1위일 뿐만 아니라 두 자릿수 좌석점유율도 ‘쥬라기 월드’가 유일하다. 모든 면에서 1위다운 위용이다.
‘쥬라기 월드’를 제외한 2위부터는 메르스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샌 안드레아스’는 564개(2,705회) 상영관에서 3만 613명(누적 152만 7,640명)을 기록했다. ‘쥬라기 월드’와 격차는 4배 차이가 넘는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와 ‘스파이’가 각각 401개(1,556회) 상영관 1만 7,384명(누적 371만 6,876명), 364개(1,347회) 상영관 1만 6,450명(누적 224만 7,130명)을 동원했다.
여전히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은 순위에 올라 있는 ‘간신’은 252개(608회) 상영관에서 6,061명(누적 109만 5,040명)을 기록 중이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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