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혁신투쟁위원회 홈페이지
의료혁신투쟁위원회 홈페이지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올랐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서울시장 수사 의뢰..설립 취지는?

의료혁신투쟁위원회 최대집 정성균 공동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허위 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5일 최대집 정성균 공동대표는 수사 의뢰서에서 “35호 환자(의사)가 분명 5월 30일 증상이 경미하고 자택 격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박원순 시장은 마치 메르스 의심 증상이 심하고 자택 격리가 이루어진 상태인 것처럼 주장, 5월 30일 (의사가) 참석한 행사에 동참한 1,565명의 서울 시민들이 중대한 메르스 감염 위험에 놓인 것처럼 국민적 불안을 야기 시키는 허위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 유포 행위를 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된 사실을 엄중하게 수사하여 엄중 처벌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 및 국민 건강의 불확실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의사 회원과 책임있고 양식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담보해 줄 의사회원들의 단체가 전무한 상태다. 우리 의료 혁신투쟁위원회는 이러한 현실에서 의사들의 권익과 국민 건강을 보오할 최후의 보루로서 마지막 산화할 때까지 그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출범한다”며 설립 취지를 게재했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투쟁의 방식으로 각종 집회, 시위, 기자회견, 항의 방문 등 현장 행사를 시의적절하게 기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한편으로는 정책 토론회의 개최를 통해 선제적인 의료정책을 정부와 사회에 제시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법률적 수단도 동원할 예정이다. 형사 고소 고발, 민사소송 제기, 위헌 소송 제기, 집단손해배상 소송 제기 등이 그 예다. 또 의혁투는 의사들의 ‘정치 세력화’에도 관심을 갖고, 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TEN COMMENT, 이제 의사도 정치하는 시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의료혁신투쟁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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