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원(서강준)은 어린 시절 지켜주겠다 약조했던 정명공주(이연희)의 죽음 이 후 오직 학문에만 매진하여, 죽마고우 인우(한주완)에게 샌님으로 불리 운 상황. 이에 주원은 여인의 손 끝이 스치기라도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는 대쪽 선비의 모습으로 정명과 재회한 후에도 알아보지 못한 채 ‘샌님 선비’로 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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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샌님’에서 ‘로맨티스트’으로 성장한 주원은 급기야 정명을 대신해 자객의 칼에 맞는 등 ‘흑기사 주원’으로 변모한 모습으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지난 18회 말미 정명을 향해 날아드는 자객의 칼날을 온몸으로 막으면서도 끝까지 정명을 감싸 안는 모습을 보인 주원은 이제 더 이상 샌님이 아니라 정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 던진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성큼 다가왔다.
‘화정’ 제작사 측은 “지난회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린 주원이 정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 놓으며 극에 대한 설렘도를 증폭시켰다”고 밝힌 뒤 “정명을 향한 사랑을 각성한 주원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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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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