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은호는 자신의 자서전 대필작가인 정은이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하며 찾던 첫사랑 지은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괴로워했다. 정은은 자신과의 추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 다른 남자와 결혼해 10세 된 아이까지 둔 엄마였기 때문. 은동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그녀 앞에 나설 수 없는 은호는 그녀의 행복을 위해 수호천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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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예고편을 통해 누군가에게 남편 최재호(김태훈) 외에 다른 남자가 있었는지 묻는 정은의 내레이션이 공개, 드디어 정은이 과거의 사랑을 떠올릴지 긴장감을 더했다. 압권은 눈물을 흘리며 “나 그 남자 좋아”라 말하는 정은의 절절한 고백이었다. 밀려드는 감정의 홍수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정은의 괴로움을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력으로 전달한 김사랑의 연기력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드디어 밝혀진 서정은의 정체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예고되면서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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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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