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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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빅뱅이 일본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에이네이션(a-nation)에 2년 연속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빅뱅은 오는 8월 22일 오사카 얀마스타디움 나가이에서 개최되는 ‘에이네이션 스타디움 페스티벌(a-nation stadium fes.)’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이번 출연은 지난 2012년과 2014년 도쿄 공연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헤드라이너로 출격이다.

올해 에이네이션에는 하마사키 아유미, 코다쿠미, TRF 등 일본 유명 뮤지션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에이네이션 출연에 앞서 빅뱅은 최근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는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2 파티(WE LIKE 2 PARTY)’를 17일 일본에서 공개하며 현지에 빅뱅의 인기열풍을 불러일으킬 태세다.

빅뱅은 에이네이션 외에도 오는 11월부터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일본 돔투어를 진행한다. 빅뱅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의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0~22일 오사카 쿄세라 돔, 11월 28~29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12월 5~6일 나고야 돔, 2016년 1월 9~11일 오사카 쿄세라 돔으로 이어진다. 총 4도시 14회 공연으로 70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빅뱅은 신곡 ‘뱅뱅뱅’과 ‘위 라이크 2 파티’로 11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World Digital Songs)’ 차트에서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앞서 빅뱅은 지난달 싱글 ‘M’의 수록곡 ‘루저(LOSER)’와 ‘배배(BAE BAE)’로 싸이에 이어 한국가수로는 두 번째로 이 차트에서 1,2위를 석권한 바 있다. 이어 빅뱅은 이달 앨범 ‘A’의 수록곡 ‘뱅뱅뱅’과 ‘위 라이크 2 파티’로 2개 앨범 연속 월드 디지털 송 차트 1,2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빌보드는 차트 공개와 함께 11일 “빅뱅, 월드디지털송 1,2위 재정복”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 같은 기록을 소개하면서 빅뱅의 글로벌한 인기를 집중조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내 음원차트에서의 인기도 여전하다. ‘뱅뱅뱅’은 12일 공개된 멜론, 벅스, 지니, 몽키3의 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공개 11일째 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싱글앨범 활동과 함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빅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홍콩 AWE아레나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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