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썰전’ 이철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방대'(국민의 안전을 방치하는 대통령)라는 명칭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에서는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과 이철희 소장이 출연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긴급 브리핑을 두고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용석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긴급 브리핑을 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미숙하고 신중하지 못 했다. 밤 10시 30분에 할 만큼 긴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언급한 의사는 이미 격리 중이었다. 의사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내몰았다. 의사가 일부로 감염시키기 위해 돌아다닌 것처럼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는 “해당 의사를 범죄자로 취급하려는 것이 아니라 의사와 접촉한 사람 등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미리 막아보려는 생각이었다”고 반론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측도 정보는 공개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조언하고 있다. 미국은 신용카드 등을 조회해서 다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긴급 브리핑과 관련해 강용석은 “메르스가 정치적 기회? 그 사람이 정치계의 메르스!”라고 한 줄 평을 했다. 강용석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지자체장들이 이름을 내세워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냉정해지면 다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희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 한나라당의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방대라는 명칭을 주고 싶다. ‘국민의 안전을 방치하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이 아니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썰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JTBC ‘썰전’ 화면 캡처
11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에서는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과 이철희 소장이 출연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긴급 브리핑을 두고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용석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긴급 브리핑을 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미숙하고 신중하지 못 했다. 밤 10시 30분에 할 만큼 긴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언급한 의사는 이미 격리 중이었다. 의사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내몰았다. 의사가 일부로 감염시키기 위해 돌아다닌 것처럼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는 “해당 의사를 범죄자로 취급하려는 것이 아니라 의사와 접촉한 사람 등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미리 막아보려는 생각이었다”고 반론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측도 정보는 공개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조언하고 있다. 미국은 신용카드 등을 조회해서 다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긴급 브리핑과 관련해 강용석은 “메르스가 정치적 기회? 그 사람이 정치계의 메르스!”라고 한 줄 평을 했다. 강용석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지자체장들이 이름을 내세워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냉정해지면 다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희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 한나라당의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방대라는 명칭을 주고 싶다. ‘국민의 안전을 방치하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이 아니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썰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JTBC ‘썰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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