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락디오’의 전화연결 코너에서 빅뱅 승리와의 통화가 성사되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통화연결음이 들리기도 전에 전화를 받은 승리는 정준영의 다짜고짜 빅뱅 탑 성대모사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잘 좀 해보라고 면박을 줘 시작부터 쿵짝 대화를 이어갔다. 아울러 정준영이 신곡에 대한 의견을 묻자 승리는 “빈티지 펑크 느낌의 사운드가 좋다. 한국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밴드의 노래”라며 찬사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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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과 승리는 이야기를 마치면서도 걸쭉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신곡 ‘OMG’ 부를 때 왜 그렇게 폼을 잡냐”라는 승리의 말에 정준영은 “‘뱅뱅뱅(BANG BANG BANG)’ 부를 때 무대 위에서 폼 잡는 건 생각 안하느냐”고 되받아쳐 찰떡 호흡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외에도, 정준영의 ‘락디오’는 질의 응답 코너를 통해 정준영 밴드에 관한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고, ‘청춘극장-프로도사’ 코너에서 밴드 전 멤버가 닭살 멘트와 오글거리는 대사들을 완벽 소화하는 등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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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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