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SBS에 따르면 허지웅은 8회 사연의 주인공인 남자 같은 딸이 싫은 엄마와 아들이 될 수밖에 없던 딸의 일상을 관찰하고, 갈등을 함께 고민했다. 허지웅은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박수 세례까지 받는 등 녹화장을 쥐락펴락하는 매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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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은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집은 우리가 늘 사는 공간인데 거기에서 부모님이 늘 ‘나는 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표정과 말, 몸짓으로 계속 표출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인공인 딸에게 “견딜 수가 있냐”고 되묻는 등 오히려 모두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인 딸의 입장에 서서, 걱정하고 대변해 눈길을 모았다.
더욱이 허지웅은 “딸이 철이 없다”는 주인공 엄마의 하소연에 “지금 간과하고 있는 게 이 친구는 지금 고1이다. 철이 없는 게 당연하다. 아이한테 너무 어른이 되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일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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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허지웅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주인공 딸에게”평소에 어떻게 입고 다니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게 누구 때문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등 현실적인 충고를 아끼지 않아 찬사를 받았다.
급기야 주인공 딸은 허지웅에게 “너무 멋져요. 정말 ‘뇌섹남'”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는가 하면, 수줍은 듯 이상형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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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녹화에서는 그동안 ‘동상이몽’ 제7의 멤버로 숱하게 거론됐던 MC 김구라의 아들 MC 그리(김동현)가 특별 출연, 김구라 못지않은 화끈한 폭로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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