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9회
프로듀사 9회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프로듀사’ 김수현이 공효진을 위해 ‘주부 9단 살림왕’으로 변신했다.

12일 방송될 KBS2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측은 9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백승찬(김수현)이 탁예진(공효진)을 위해 청소를 해주는 모습, 신디(아이유)와 세대교체를 시작한 변 대표(나영희)의 대립, 그런 신디를 걱정하는 라준모(차태현)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프로듀사’ 8회 엔딩에서는 승찬이 예진과 신디 중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승찬은 예진과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하던 중 신디로부터 “지금 꼭 할 말이 있어서 피디님 집 앞에 와있어요”라는 전화를 받았다. 승찬은 때마침 휴대폰이 방전된 예진과 연락이 닿지 않아 고민에 빠졌고, 이후 자동차 창 밖을 바라보는 승찬의 모습으로 8회가 마무리 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프로듀사’ 9회 영상에는 승찬 엄마(김혜옥)가 “나 때문에 우리 승찬이 갈구면 어떡해”라며 승찬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고 있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 걱정과는 달리 승찬은 예진을 위한 청소가 즐거운 듯 꽉 차있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발로 꾹꾹 누르는가 하면, 형형색색의 다양한 걸레들을 용도별로 나열해 놓는다. 예진은 이런 승찬의 모습을 흐뭇하게 보는 반면, 준모는 불꽃 눈빛을 쏘고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반면 신디는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변 대표를 직접 찾아가는데, 이에 변 대표가 기다렸다는 듯 당당히 맞서 신디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에 준모는 “마지막 단물까지 다 빼먹고 가차없이 버리는 게 변 대표야”라며 신디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프로듀사’ 9회는 12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KBS2 ‘프로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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