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금복
돌아온 황금복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이엘리야가 던진 생수통 때문에 신다은이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12일 방송될 SBS 일일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4회에서 예령(이엘리야)이 던진 생수통에 맞아 일진 경신이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금복(신다은)이 대신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황은실(전미선), 백리향(심혜진), 오말자(김나운)이 함께 사는 집에 갑자기 형사가 들이닥친다. 은실은 딸 금복의 대학 합격을 기뻐하며 딸의 생일 아침상을 생전 처음 차려주느라 분주하고, 은실은 엄마의 정성을 만끽하며 행복해 하던 순간이었다.

형사는 경선이 금복과 예령 중 한 명한테 맞아 의식이 없다며 둘을 경찰서로 데리고 가려고 하고, 서인우(김진우)와 은실, 리향은 그런 경찰을 말리느라 생일 아침은 일순간에 난장판이 된다.

경찰서에서 금복과 예령은 싸움 현장에 함께 있었던 다른 일진 네 명과 마주친다. 금복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예령은 계속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른 일진 네 명은 리향이 무서워 예령이 아닌 금복을 지목한다. 그럼에도 예령은 자신이 한 짓임을 들킬까 봐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만을 거듭, 결국 금복이 대신 유치장에 갇힌다.

신다은은 당찬 성격이지만 두려울 수밖에 없는 금복의 상황을 절묘하게 연기하고, 이엘리야는 자신이 한 짓이지만 두려워 절친에게 이를 돌리는 예령의 속내를 제대로 표현했다.

‘돌아온 황금복’ 4회는 12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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