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톤즈’ 포스터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고(故) 이태석 신부의 감동실화가 뮤지컬로 재탄생된다.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혜은이, 김재희, 조봉현, 레이나, 이재원 이 뮤지컬 ‘사랑해 톤즈’의 주연으로 확정됐다.
뮤지컬 ‘사랑해 톤즈’는 지난 2010년,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스페셜-수단의 쫄리신부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깊은 감동의 꽃을 피웠던 고 이태석 신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지난 2012년 첫 공연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주인공 이태석 신부는 실제 인물이면서 그의 삶 만으로도 세상에 큰 감동을 이슈로 남기며 생을 마감했기에 캐스팅에 신중해야 했다. 이태석 신부 역에는 자살방지 콘서트로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봉사정신이 투철한 부활의 김재희가 사랑을 실천하는 신부 역할을 맡았다.
톤즈의 보모인 막달라마리아역에는 국민가수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따뜻하고 감미롭게 적셔준 향기나는 가수 혜은이가 도전한다.
톤즈의 신선하고 풋풋한 사랑을 싹 틔우는 로다와 싼티노 역에 애프터스쿨 레이나와 H.O.T의 이재원이 캐스팅돼 열정을 쏟고 있다.
이어 성악가로 시작하여 야구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임용수씨가 추장역으로 발탁됐다. 이들은 그동안 숨겨온 예술의 끼를 이번 기회에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을 기대한다.
‘사랑해 톤즈’는 고 이태석 신부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부터 모성애의 극한을 보여주는 어머니와의 관계, 음악에 대한 열정까지 그의 일생을 함께 어우르는 탄탄한 스토리로 더욱 볼거리가 풍부한 뮤지컬이 됐다. 고 이태석 신부가 직접 작사/작곡한 음악을 활용하여 뮤지컬 넘버를 만들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7월 16~19일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어 7월 24~25일 창원문화재단에서도 볼 수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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