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와 허지옹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정용화가 중국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정용화는 최근 중국에서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 시트콤 등 다방면에 걸친 활약으로 ‘대륙 프린스’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는 11일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 5주년 홍보 영상에 후난 위성TV ‘쾌락대본영’의 진행자이자 ‘대륙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중국 국민 MC 허지옹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의 시트콤과 같은 특별 영상 속에서 정용화는 유창한 중국어로 중국식 유머 코드를 완벽하게 구현해 낸 것은 물론 직접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센스를 발휘해 현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정용화는 후난 위성TV의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인 ‘쾌락대본영’ 촬영차 현지를 방문했을 당시 아이치이 측의 요청으로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홍보 영상 촬영에 참여했다. 특히 정용화가 출연한 영상은 판빙빙, 황효명, 안젤라 베이비 등 현지 톱스타들이 출연한 영상보다 더 높은 히트수를 기록하며 ‘대륙 프린스’의 저력을 입증했다.
정용화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9주 연속으로 가온 웨이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류를 대표하는 ‘핫 아이콘’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정용화는 중국 최대 규모의 시상식인 ‘음악풍운방’에서 ‘해외 가수상’과 ‘해외 인기그룹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대표 시트콤 ‘초사남사(Diors Man)’에 출연하는 등 중화권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아이치이 홍보 영상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