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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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수일이 올랐다.

#강수일, 도핑테스트 결과 양성 ‘대표팀 하차’

강수일이 축구 국가대표 팀에서 하차했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의 강수일은 지난 달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A샘플(소변)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소변 분석 결과 상시금지약물 중 하나인 스테로이드의 일종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규정 상 도핑테스트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선수는 그 즉시 해당 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강수일은 대표 팀을 하차하고 11일 오후 비행기로 귀국했다.

강수일은 검사 당시 안면 부위에 발모제를 일정 기간 발랐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일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A샘플과 함께 채취된 B샘플의 추가 분석을 요구할 수 있다. A샘플과 B샘플의 분석 결과가 동일할 경우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며, 판정 후 청문회를 통해 징계가 결정된다.

강수일은 다문화 가정 출신 축구선수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한 장대일에 이어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TENCOMMENTS, 아쉽네요.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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