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에는 애자가 홈쇼핑 스튜디오에서 각양각색의 수십 마리의 나비가 훨훨 날아가는 듯한 화려한 문양의 레인코드와 우산을 쓰고, 방송 블로킹을 점검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리허설 중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한쪽으로 가 전화를 받던 중 표정이 싹 바뀌며 당황하는 모습을 선보여 그녀가 받은 전화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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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도 애자는 ‘허은숙 디자이너’ 의상 방송 콘셉트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세일 포인트를 구성하는 등 단순한 쇼호스트로서의 역할을 뛰어넘었다. 또 구두며 모자 액세서리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면모를 선보여 완벽한 홍애자 캐릭터를 구축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홍애자의 남다른 직업의식과 자부심, 그리고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히 챙기는 꼼꼼함을 드러내는 씬이다. 놀라운 것은 실제로 홍애자를 연기하는 김혜옥 역시 매사에 열정적이고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다는 사실이다. 시험기간에 책을 머리맡에 두고 자는 학생처럼 주무실 때도 대본을 머리에 두고 24시간 대본을 들고 다닌다. 드라마를 볼 때 홍애자에게 더 몰입할 수 있는 힘이 여기서 나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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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은 홍애자(김혜옥), 소판석(정보석), 허은숙(박해미)의 개성 강한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코믹가족극으로 13일 오후 8시 55분 20회가 방송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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