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메르스 초기증상‘이 올랐다.

#메르스 초기 증상, 고열 기침 아닌 근육통 장염 증상도

메르스 초기 증상의 기본으로 알려진 발열이 없이 확진 판정을 환자가 발생하며 메르스 초기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메르스의 초기증상인 2~14일의 잠복기 이후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재채기, 호흡곤란이 없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견됐다. 열이 없다는 이유로 의사들이 간과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에 따라 메르스 초기 증상에 미열이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또한 기침과 같은 감기 증상이 아닌 근육통이나 장염 증상을 보인 경우도 있다. 메르스 초기 증상이 고정되지 않고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종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메르스는 감염자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메르스를 의심하기는 어렵다. 메르스는 현재 메르스 의심 지역이나 의심 병원, 전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았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최대 관건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되도록 방문하지 않는게 좋다. 또한 비타민 D를 섭취하며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TEN COMMENT, 집 밖으로 안 나가는게 최선인가요..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질병관리본부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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