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리는 1948년 영화 ‘코리도 오브 미러(Corridor of Mirrors)’로 데뷔해 ‘프랑켄슈타인의 저주’ ‘드라큘라’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등부터 ‘반지의 제왕’ ‘호빗’ ‘스타워즈’ 시리즈 등 전 세계적인 인기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약 110여 편의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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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이력도 눈에 띈다. 1922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출생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공군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리는 유럽 각지를 떠돌며 임무를 수행했고, 그의 모습은 그가 바티칸에 방문한 한 사진 속에도 나타나 있다. 또 2009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이에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의 황금시대를 이끈 거인이자 세계 2차대전의 참전 용사였던 그가 무척 그리울 것”이라는 애도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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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반지의 제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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