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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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개그우먼 김미려가 ‘이브의 사랑에 특별출연한다.

11일 MBC에 따르면 김미려가 오는 12일 오전 7시50분 방송되는 방송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에 무속인 역할로 깜짝 등장한다.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리는 드라마. 최근 주인공들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흥미가 고조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경(금보라)가 아들 혼사를 알아보러 점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미려기 점집의 역술인으로 등장해 화경에 호통을 치는 모습이 담겼다. 바짝 긴장한 채로 앉아 있는 금보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김미려는 “신스틸러가 되고 싶은 마음에 웃기게 분장하고 갔더니 이계준 감독이 김미려가 아니라 진짜 무속인 같다며 폭소했다. 촬영 장소에 계시던 실제 역술인분께 인사를 드렸는데 분장한 것을 보시더니 웃음을 참으며 눈을 피하시기도… 연기하면서 김미려라고 밝히라고 해서 민망하긴 했지만 유행어와 함께 영혼을 담아 열심히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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