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메르스 치료’가 올랐다.

#임산부 메르스 확진 환자 “우선적으로 치료할 것”

10일 국내 처음으로 메르스에 감염된 임산부가 확인된 가운데 임신부의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우선 임산부 환자에게 약물 투여 보다는 대증요법을 통한 치료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보건당국의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감염 이후 경미한 근육통 증상을 보였지만,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아직 임산부 메르스 환자에 대한 치료지침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최종적으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만큼 적극적 치료가 불가피할 것으로 의료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 환자에게는 기존 감염병 치료에 준한 감시와 치료가 일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임산부라는 특수성 때문에 인터페론이나 항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 등의 투여는 가능한 자제될 가능성이 크다. 항바이러스제는 임신부 취급 위험약물로 분류돼 있어 최악의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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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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