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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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가면’ 주지훈과 수애가 시장 데이트에 나섰다.

10일 방송된 SBS ‘가면’에서 최민우(주지훈)와 서은하(수애)가 시장에 들러 상인들의 모습을 둘러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서은하는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최민우를 따라 평범한 옷차림을 하고 시장으로 향했다. 서은하는 오랜만의 시장에 상인과 흥정을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어 두 사람은 작은 국밥집에 들어갔다.

서은하는 최민우에게 “직접 와보니 어떠냐”고 물었고, 결벽증이 있는 그는 “고객의 동선을 생각하지 않은 통로, 규칙이라고는 없는 진열 방식. 이렇게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은하는 할머니를 도와 그릇을 닦고 있는 학생을 바라보며 “여기가 사라지면 저 학생은 이제 설거지 도와주는 것도 못하겠죠. 대학을 포기하고 공장으로 가겠죠”라며 안타까워했다.

최민우는 “난 정당한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 남아서 장사할 사람은, 장사하면 된다. 본인의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 유세할 때 따라서 구경온게 다 아닙니까? 사람들 앞에서는 서민 코스프레 해도 된다. 하지만 나한테는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 때 SJ그룹에 시위했던 시장 상인들이 식당에 들어왔고, 민우를 알아보는 상인들에 서은하는 밥 값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 최민우의 손을 잡은 채 도망을 쳤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 ‘가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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